농민순대
주소: 대전 중구 충무로 138
내장전골, 내장볶음, 막창구이 1인 8000원 (2인부터 주문가능) / 순대 소 8000원, 대 13000원 / 국밥 6000원
대전 중구 부사동에 자리 잡은 ‘농민순대’는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맛집입니다.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와 한밭종합운동장 바로 맞은편, 충무로 네거리에 떡하니 자리 잡아 야구팬부터 동네 아저씨, 여행객까지 모두 모여드는 이곳, 한 번 맛보면 왜 그리 난리인지 단박에 알게 됩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가성비’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순대국밥과 다양한 메뉴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농민순대는 외관부터 정감이 느껴지는 전형적인 동네 맛집 분위기를 풍깁니다. 내부는 혼밥을 즐기기 좋은 바 테이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앉기 좋은 좌식 테이블, 그리고 입식 테이블까지 다양한 좌석이 준비되어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순대국밥’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순대국밥 한 그릇이 6,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제공되며, 서울의 9,000~10,000원대 국밥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전 이날 내장전골을 먹었습니다!!
국물은 다소 기름진 육수 베이스에 다대기가 깔려 나와 얼큰하고 진한 풍미를 더합니다. 특히 내장 양이 푸짐해 한 숟가락 떠먹을 때마다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1인 8000원에 이 정도 양이면 진짜 양 최고예요!!
다만, 돼지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야외 테이블을 선택하거나 방문 전 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제공되는 깍두기와 김치, 마늘, 고추 등 반찬도 국밥과 찰떡궁합을 이루며, 특히 깍두기의 아삭한 식감은 많은 이들에게 호평받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순대국밥, 내장전골 외에도 농민순대는 다양한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많은 분들이 순대국밥 하고 순대를 시키시거나 내장볶음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다음에는 순대국밥하고 내장볶음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화~일 08:00~24:00 (월요일 정기휴무)이고, 주차는 매장뒤편에 가능합니다.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은 웨이팅 각오하고 가셔야 할거갑습니다!
대전의 순대 문화는 지역마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농민순대는 대전 특유의 새우젓에 찍어 먹는 스타일을 반영하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잘 담아냅니다. 또한, 이곳은 혼밥족부터 가족 단위 손님, 야구팬,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은 이들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특히 야구 시즌에는 한화이글스 팬들이 경기를 앞두고 든든히 배를 채우거나 경기 후 해장을 위해 찾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농민순대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으로 배를 채우는 곳을 넘어, 대전의 정겨운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랜 단골부터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대전의 순대 맛집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냅니다.
대전에 방문한다면, 한밭종합운동장 근처에서 따뜻한 순댓국밥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농민순대는 분명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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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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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 순대국 소개 : 진한 육수에 순대와 내장이 어우러진, 얼큰하고 푸짐한 한국의 서민 소울푸드!
순대국 이란?
순대국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돼지 내장과 순대를 주재료로 한 얼큰하고 구수한 국밥입니다. 돼지 뼈와 내장을 오랜 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에 순대, 내장(곱창, 간, 허파 등), 그리고 매콤한 다대기(고춧가루와 양념으로 만든 양념장)를 넣어 끓여내는 전통 요리죠. 한국 전역에서 사랑받으며, 지역마다 약간의 변주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대전에서는 새우젓에 찍어 먹는 독특한 문화가 있고, 서울은 맑은 육수를, 부산은 진한 육수를 선호합니다.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 그리고 든든한 포만감 덕에 혼밥족부터 술안주를 찾는 이들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순대국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한국의 정겨운 식문화와 서민의 삶을 담은 한 그릇으로, 추운 날씨나 해장용으로 특히 인기 만점입니다.
맛과 특징
순대국의 맛은 깊고 진한 육수와 얼큰한 다대기의 조화에서 나옵니다. 돼지 뼈와 내장을 푹 고아낸 육수는 기름지면서도 구수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간장 등이 섞인 다대기가 매운맛과 짭짤함을 더해, 한 숟갈 떠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풍미가 퍼지죠. 순대는 쫄깃한 껍질과 부드러운 당면, 채소의 조합으로 씹는 재미를 주고, 내장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국물과 어우러집니다. 특히 곱창의 쫀득함, 간의 부드러움, 허파의 독특한 결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대전 스타일 순대국은 다대기가 기본으로 깔려 나와 얼큰한 맛이 강렬하며, 새우젓에 찍어 먹으면 짭짤하고 시원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반찬으로 제공되는 깍두기는 아삭한 식감으로 매운맛을 잡아주고, 김치와 마늘, 고추는 국물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지역에 따라 육수의 스타일도 다채롭습니다. 서울은 맑고 담백한 육수를, 대전과 부산은 뽀얗고 진한 육수를 선호하며, 내장과 순대의 비율도 가게마다 제각각입니다.
순대국의 또 다른 특징은 돼지 특유의 냄새입니다. 일부는 이 냄새를 개성으로 즐기지만, 민감한 이들에겐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 잘 끓인 육수와 양념이 이를 상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음식은 한 그릇에 밥을 말아 든든한 한 끼로 즐기거나, 소주 한 잔과 함께 안주로 먹기에도 제격입니다.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해 가성비가 뛰어나고, 빠르게 서빙되는 경우가 많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순대국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을 넘어, 사람들과의 정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한국의 소울푸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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